2009/08/27 12:29
운고: 30  운량: 4~6  시정: 7  풍향: SW~NW  풍속: 10~15

과목: 제자리비행 / 정상이착륙
비행시간: 01+00 (누계 08+00)
교관: 4급 이주락

금일의 감상:
  정상이착륙시 자세가 많이 안정되어진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3피트 제자리비행이다.  오늘 비행에서 망친 부분이 3피트 제자리비행이다.  하버링하면서 컬렉티브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아직도 하버링할 때 사이클릭 조작범위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일 비행에서는 하버링할 때, 장주비행을 할 때 조종간을 조작하는 것 철머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세부연구내용:
* 정상이착륙에서 안되는 점 : 수평자세 유지 및 정확한 고도 유지
* 3피트 제자리 비행에서 안되는 점 : 사이클릭 조작범위가 매우 크고 힘으로 조종간을 밀고 당긴다. 컬렉티브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다. 풍향에 기수 정대시키는 능력이 부족한데 주의력 분배가 되지 않아 주위의 사물을 보면서 풍향을 판단하지 못하고 기수가 돌아가는 것을 빨리 감지하지 못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봐서 제자리비행에 문제점이 집중된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먼저 제자리비행시 잘 안되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난 후에 Flight Pattern에서 Final Approach단계를 정리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겨우 8시간 타놓고 바라는 것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  실력은 1미터밖에 안되는데 100미터 실력을 바라고 있으니 당연히 안되는 것들 투성이지요.  당시 얼마나 성급하고 욕심이 많았는지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군요.

제자리비행을 할 때 컬렉티브를 조금씩 조금씩 힘을 주면서 계기판에 토크(Torque)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하버파워(25~30psi, OH-23GT) 정도의 힘이 되면 헬기가 알아서 뜹니다. 이 때 지면을 보면 헬기가 앞으로가는지 뒤로 가는지 옆으로 가는지 알 수 있는데, 이것을 확인하려고 시선을 땅바닥에 고정해서는 안되지요.  헬기가 지면에서 떠오를 때 어디로 움직이는지 감지를 하면 - 궁뎅이 감각 이라고도 합니다. ^^ - 흐르는 반대방향으로 사이클릭을 밀거나 당겨서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궁뎅이 감각이 좋으면 제자리비행을 할 때 움직이는 사이클릭의 범위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정도가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천원짜리 지폐 길이만큼 사이클릭을 움직이기도 하지만요. 처음 비행훈련을 받는 훈련생들은 이런 감각이 전혀 없으니 30센티 잣대 길이만큼 사이클릭을 흔들어버리는데 이러면 헬기는 춤을 춥니다.

보통 하버파워만 유지해도 컬렉티브는 그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장주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볼 중앙(Ball in trim - 페달로 잘 잡아야죠.)만 되어 있다면 오직 사이클릭 하나로 헬기를 부드럽게 콘트롤할 수 있답니다. 착륙도 매우 부드럽게 할 수 있구요.

숙지사항 :  절대 욕심내지 마라 ! ^^

1. 3피트 제자리 비행
  대체적으로 문제점은 풍향에 기수를 정대시키지 못하고 편류를 막지 못하며 기수가 돌아가는 것을 빨리 감지하지 못하고 컬렉티브 사용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는 것이다.

컬렉티브 사용시 굉장히 긴장하여 컬렉티브를 꽉 잡아버리고 만다.
결국 힘으로 조작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과조작이 되어버리고 항공기에는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내일 비행에서는 제자리비행시 컬렉티브에 어느만큼의 힘이 들어가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장주비행을 할 때 처럼 컬렉티브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조작하도록 한다.

조종간 사용할 때 과도한 힘은 안전비행의 큰 적이 됩니다. 자동차 운전할 때 양 손으로 핸들을 힘주어 잡으면 절대 부드러운 주행이 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지요. 보통 초기 훈련단계에서 에어센스(Air Sense)라고 하는데, 기초비행훈련 40시간 이수하는 동안에 에어센스까지 완전하게 체득할 수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특이한 사람이 나오기는 하것지만 ~

역시 과도한 조작은 과도한 욕심에서 나옵니다. 욕심이 너무 없으면 헬기가 꿈적도 안하겠지요. 그래서 적당한 욕심과 적당한 힘으로 헬기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느껴가면서 적응하는게 기초비행에서 중요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페달조작은 기수가 돌아가고 난 뒤에 뒤늦게 돌아간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견제를 해주기 때문에 기수가 정대되면서 항공기도 편류를 하게 된다. 그러면 사이클릭으로 편류를 막아주어야 한다. 이 경우 기축유지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제자리비행할 때 참고점 선정을 잘못한 탓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 헬기 머리가 어디로 돌아가는지 눈에 들어옵니다. 이 때는 잘 안보이더군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미제헬기는 이륙할 때 토크(Torque)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머리가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느껴지면 당연히 왼쪽 페달을 밀어주겠지요?

사이클릭 조작은 매우 범위가 큰데 아주 작은 범위 즉 mm단위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정리해보면 먼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항공기와 일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풍향에 기수를 정대시키어 기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조종간의 조작은 아주 부드럽게 하고 주의력을 분배시킨다. 그리고 컬렉티브에 일정한 압을 가해줄 수 있도록 한다.

컬렉티브, 사이클릭, 페달이 삼타일치 되도록 조작해야 하며 절대로 긴장하거나 겁을 내서는 되지 않는다.
컬렉티브의 양은 바람의 방향과 속도, 공기밀도 및 항공기 중량에 따라 상이하게 되므로 제자리비행을 할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고도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 Approach 단계별 조작


2009.08.27.목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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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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