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3 20:57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직업? 정치? 계몽? 생존?
지금 하고 있는 눈높이 컴퓨터 교육활동은 생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질 높은 교육의 보답으로 보수를 챙기는것인가?
보수를 채우기 위해서 교육 노동을 제공하는 것인가?

한 마디 말 속에, 한 번의 교육 속에 꿈과 희망과 미래를 쥐어주고 싶기 때문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가진 것을 더 내어주고싶지만 눈높이 교육이라는 조직과의 계약관계 때문에 행동은 제한받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과 마주치면 속으로 갈등하고 있는 나의 빛바랜 마음이 비춰보인다.

세상은 크고 넓고,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그중에 가치있어보이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단순한 밥벌이의 연장일 뿐.

허나 가치있는 행보가 되면, 단순한 밥벌이 以上의 가치를 공감할 때가 있으리라.

정형화된 교육의 틀을 부정할 수 없지만
이 틀에 살을 붙이는 다양한 과외활동과 교육의 틀 역시 부정할 수 없이 복잡하고 다양한 정글에서 살고 있다.

있어야 도와줄 수 있다.
주머니가 텅 빈 상태에서는 도움을 베풀 수 없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
이제는 이 말이 정말 새롭게 다가온다.

매월 정해진 급여가 나오던 군 간부생활 시절에는 지금처럼 삶의 현실을 넓게 볼 수 없었다.

이제 기나긴 과거 터널의 출구에 가까와진 듯 하다.

2009. 9.23.수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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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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