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되었다는 느낌은 잠시뿐이다.
자대배치받아 실무생활을 하면서 느끼게되는 것은
계급의 한계일것이다.
똑같은 비행을 하는 조종사입장이지만
사람의 일이 어디 수평적으로 같은 법이 있는가?
사람 두명이상 모이면 조직이다.
조직생활은 상하, 수평관계가 균형을 이뤄야한다.
그리고 사람이 일을하고 성장을 하는 것은 "정해진 자리"에 따라서 되는것이다.
아무리 능력이 좋고 뛰어나도
한직에 있으면 한직에 맞는 일만 할 수 있고
좋은 자리에 있으면 그 자리값을 한다.
계급이란것은 연공서열을 포함해서
그 사람의 과업에 대한 평가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해석일 것이다.
그러나 "보직"은 계급과 다르다.
똑같은 계급, 똑같은 보직에 있어도 그 자리는 천차만별이다.
어떤 자리는 진급자리이고
어떤 자리는 미끄럼 타는 자리다.
준위(준사관)도 장교에 속하지만
소위 이상의 장교(중, 소위는 준위와 같이 본다.^^)와 준위의 차이점은 바로 이와같은 "자리"의 차이다.
준위는 항상 제자리 걸음이고(군생활에서는 그렇다.)
대위, 소령이상으로 가면 "그 자리"에 따라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는 달도 있다.
준위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경찰항공으로 나중에 신분을 전환하면서 조종사로 경위로 근무를 시작하다가 나중에 진급을 하면서 경찰서장(총경)이 되는 사람도 있다.
또는 경찰항공대장(경감 또는 경정)으로 승진되는 사람도 있다.
"자리"의 역할로 보면 준위보다는 경감~총경이 좋은건 당연할 것이다.
내가 이 카페를 개설한 첫 의도는 바로 이 문제였다.
정말 많은 젊은 인재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면서 질문을 퍼붓는다.
"비행만 하면 됩니다."
"계급신경 안쓰고 좋자나요."
"봉급이 얼마나되죠?"
"저는 의무복무 끝나고 대한항공 가려고 하는데요 ~ "
"저는 준사관으로 조종사 하는게 더 좋아요."
"장교 조종사가 좋아요? 준사관 조종사가 좋아요?".... "기타 등등...."
그래서 난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인생人生은 제자리 걸음이 될 수 없다."
"사람은 한 자리에서만 머무르라는 법이 없다."
"모든 일은 노력의 댓가다."
"정체는 죽음이다. 이것은 육체의 죽음보다 더 무서운 내 의식과 내 영혼의 죽음을 의미한다."
"길을 잘 찾아라. 끝 가는 곳을 잘 봐라."
"일단 정해지면 무섭게 파고 들어라. 집중해라. 함부로 발설하지 마라."
"일 될 때까지 초집중 해라. 그렇지 않으면 다 무너진다."
"계급이 준위지 사람이 준위가 아니다."
"자기 잠재역량을 길러라. 계급이 사람을 살려주는 것 아니다. 생존生存은 오직 자신의 능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계급과 보직은 언제든지 뒤바꿔진다."
"인생人生은 길고 계급, 보직은 짧다. 남는것은 나의 능력과 몸뚱아리 뿐이다."
"내 과거 능력은 누구에게나 참고사항일뿐이지 우대받을 사항은 못된다. 현재의 내 능력이 중요하다."
내가 전역할때
육군과 타군 중위, 대위 출신 후배들이 항공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 동기들은 현역, 예비역 병장 ~ 상사 출신들이다.
내가 지켜보니 그 그룹속에서 나는 장교출신입네 하고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
자기 인생人生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
세상은 "나이"와 "과거 경력"으로 먹고사는게 아니다.
그건 정당하지 못하다.
내가 해병대를 좋아했던터라 해병대 대위출신 후배에게 그랬다.
"해병대 정신 망각하지 마라. 여기 다 네 동기들이다."
그 후 그친구는 생활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항상 윗자리에 있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이 우주와 삼계대권을 주재하신 하나님, 즉 상제님뿐이다.
기타 모든 사람들은 최고 권력의 자리에 가더라도 불과 몇년일 뿐이다.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불과 몇 초다.
어떠한 순간에서도 "생존生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이제는 육군, 해군 준사관 조종사 되려는 예비 후배님들에게 부탁한다.
"자기 자신에 충실한 조종사 되기 바란다."
자기 자신에 충실할 때 남을 도울 수 있다.
자기 자신에 충실할 때 잠재역량을 더 키울 수 있다.
돈 많이 남아돌 때 술 퍼먹지 말고 아껴써라.
사람을 잘 봐야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두번은 서점에 가서 책을 사라.
여러분을 길러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스승이 될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과 책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를 잘 만나는 것이다.
난 그런 후배님들이 많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최근글 Late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휴이는? (Who Am I ?) - 20040701,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 (2) | 2008/10/23 |
|---|---|
| 싸이 미니홈피에 공개된 휴이(huey)의 프로파일(profile) (0) | 2008/10/23 |
| 君王의 時間 (0) | 2008/10/23 |
| 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티스토리 입성 완료 ! (0) | 2008/10/22 |
| NDB/VOR, 무슨 일이든지 기초가 충실해야 한다. (0) | 2008/06/16 |
| 반복해서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 (예전에 올렸던 글) (0) | 2008/05/04 |
| VOR 06, RKPD to RKPC, 3-holding후 ILS 06 autopilot landing with Mooney Brove (0) | 2008/05/03 |
| [따라하기] 계기비행 VOR (2) - 훈련구간: 정석비행장, 제주국제공항 (0) | 2008/04/17 |
| [따라하기] 계기비행 VOR (1) - 훈련준비 (0) | 2008/04/16 |
| 이젠 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됬다 ! (0) | 2007/06/24 |
| [시스템클럽 지만원 박사님의 글] 월남전의 진실 (1) (0) | 2007/06/17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