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6 13:57
1997년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몰아친 IT열풍과 거품 덕분에 대한민국이 지구촌 IT를 이끌어가는 부분에서 일뜽(일등)이 되었다. 가가호호 집집마다 인터넷을 넣는 이야기로 하루 하루를 소비했던 때였다. 그러면서 봄 지나서 여름 오고, 여름 지나서 슬그머니 가을이 오는 것 처럼 휴대폰 風(풍)이 일어나더니 21세기 초반 10년을 채우면서 모바일 豊(풍)으로 滿開(만개)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면서 문득 떠오르는 아쉬움은 風이 일어나 豊이 되었는데 이것이 타락한 문화의 中風(중풍)질환으로 전락하지 않겠나 하는 걱정이다.

本論(본론)으로 들어가면
첫째 요금 부담 해소.
둘째 많이 써야 文化(문화)가 된다.
셋째 잘 써야 文明(문명)이 열린다.

요즘 아이폰이 대세인데 작고 아담하고 이쁜 손바닥만한 폰 한대 가격이 성능좋은 노트북 한 대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비싼데 휴대폰 월 사용료를 5만원 이상 주면 무료에 가까운 금액으로 폰을 제공해준다는 것.

나 혼자 직장생활하고 쓴다면 월 5만~10만원의 통신료가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부담은 늘지만 데워지는 냄비속에 들어앉은 깨구리(개구리)가 자신의 몸이 달궈지는 것을 알까?

헌데 요즘같이 일자리 부족이다 뭐다 하며 힘들어하는 세상에 대학교 이하 자녀를 둘 가지고 있는 가정의 가장의 입장에서는 아빠폰 하나 엄마폰 하나 애들 폰 각각 하나 해서 신형 아이폰 월 5만원대 폰 하나씩 들고다니면 매월 20만원씩 휴대폰 사용료가 창고에서 빠져나간다.

유선 인터넷 狂風(광풍)이 부는 지금, 유선인터넷 월 사용료는 2만원 안팎.
컴터를 좀 다룬다는 인재들은 공유기를 달아서 매우 창의적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1만년에 가까운 역사시대를 살아온 우리 한민족은 한 때 저 광활한 중원대륙과 시베리아를 호령했고, 그 거대한 민족성이 유전자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집구석에 있으면 궁뎅이가 근질근질하다. 때문에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간다. 주머니에 탄알 여유가 좀 있다면 비행기타고 옆집나라도 다녀온다. 그러면서 손에는 전지전능한 핸퐁(스마트폰, PDA폰) 하나 달랑들고 온갖 수다 + 게임 + 독서 + 서핑 + 은행 등등

유대인들이 똑똑하다고 하지만 우리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들도 혀를 내두른다. 지들이 봐도 지구촌에서 가장 으뜸 민족이 한국사람들이라 인정할만하다. (딴 나라 가서 개망신 당하는 짓거리만 안하면 말이지....)

잠시 이야기가 샜는데 다시 끌어당기면 음....
집구석에 고정된 유선인터넷까지 合(합)하면 월 사용료 22만원정도가 주머니에서 술렁술렁 빠져나간다. 쓸만한 휴대폰 한 대 가격이 중고차 한대 가격만큼 비싸고, 월 사용료가 한달 차량유지비에 맞먹을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인프라는 있는것 같은데 (사실 이것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컨텐츠 없다고 난리, 프로그램(소프트웨어) 없다고 난리다.
개발자하면 굶어 죽는다고 해서 다른 일자리 찾는다고 그나마 좀 쓸만하고 길러놓은 인재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다. 일부는 다른 직장으로 일부는 해외로 나가서 대우받고 산다.

대한민국은 IT강국이 아니다. 해외에서 말하는 대한민국 IT강국의 엄격한 뜻은 "대한민국은 1등 IT 소비국가"다.

하드웨어 산업(제조업이 대부분이지만)은 쉽게 말하면 밥그릇 맹그는 산업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밥도 만들고 반찬도 만든다.

똑같은 쌀 하나로 밥도 만들고 죽도 만들고 떡도 만든다.
밥도 찐밥, 찰밥, 누룽지가 나온다. 이게 소프트웨어다. 컨텐츠다.

돈이 돌려면 정보가 돌아야 한다.
정보는 스토리(story)다.

정보는 영어로 Information(인포메이션)이라고도 하고 intelligence(인텔리전스)라고도 한다. 정보용어로 해석할때는 인텔리전스를 첩보, 인포메이션을 정보로 말하는데 나는 개념을 달리한다. 인포메이션은 어떤 사람이나 대상의 속성과 정의이고 인텔리전스는 생각하는 힘과 판단의 질적 부분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이런 정보는 어디서 나오는가?
정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나온다.

갑자기 밀려들어온 아이폰에 대가리 한 방 터지고나서 소프트웨어, 컨텐츠의 중요성을 겨우 깨닫고 여기 관련된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떠들고 있다. 그런데 대안도 없고 핵심도 없다. 여전히 하드웨어적 사고방식 속에 갇혀진 채 낡은 밥그릇만 붙들어 잡고서 창조 발전적인 다양한 컨텐츠는 담지도 못하고 국경 밖으로 내던지고 있다.

당연히 국경 밖에 있는 애들은 이것들 줏어모아서 특허내고 가공해서 거꾸로 우리나라에 아주 비싼 값을로 로얄티까지 받어가면서 되팔고 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소프트웨어와 컨텐츠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려면 밥그릇 부터 넉넉하게 키워둬야 한다.

밥그릇 키우려면 통신요금은 지금의 10분의 1로 떨어져야 한다.
100만명이 쓰면 10만명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1만명이 창조된 아이디어를 가공하고 1천명이 그것을 생산한다. 100만명이 쓰고 1000만명이 쓰면 문화가 될 수 밖에 없다.


생활화(生活化)되어야 비로소 文化(문화)라 할 수 있다. 생활화되지 못하면 스스로 도태되고 스스로 개밥통에 들어간다. 누가 그렇게 만들지도 않는거고 그저 스스로 알아서 개밥통으로 찾아들어갈 뿐이다.

많이 쓰면서 문화가 되면 잘 쓰게 된다. 이 정도 되면 대한민국의 혼(魂)이 발동된다. 이것을 신바람(神風)이라고도 하는데 어쨌거나 잘 쓰면 文明(문명)이 되서 세상을 이롭게 한다. 역사책에서 들여다본 황화 문명, 아즈텍 문명 ... 요런거 보면서 공상속에서 입맛만 다시지 말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현실 속에서 文明(문명)을 만들고 열어가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결론은 정부에서 IT분야에 지원하는 공적자금과 기타 자금운용을 규모있게 잘 해서 무선, 유선 통신요금을 지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과감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하게 들어오는 모바일 OS를 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노키아 진영의 "심비안", 구글 진영의 "안드로이드(구글 OS)",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의 "윈도우 모바일 7", 애플의 "아이폰OS"

이것들을 다 받아들이고 잘 쓰게 하면 각 진영에 매료된 개발자들이 자라나고 다양한 컨텐츠가 만들어지다보면 OS는 다르지만 서로 다른 기종간에 데이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이 또 열리게 된다. 열리고 또 열려서 완성으로 가는 문화를 가을의 문화라고 한다. 가을은 완성의 계절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처음 열릴 때도 그랬다. 웹브라우저라고 하는 넘이 나와서 HTML코드로 리눅스, 애플, 윈도우 등 서로 다른 기종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되었고 이것이 발전되서 지금은 다양한 운영체제도 각 진영에서 더 좋게 발전하면서도 이기종간에 데이터 호환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정한 녹색성장은 문화를 열고 문명을 키우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지구촌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窮(궁)하면 通(통)한다."
경제도 살리고 문화를 살찌우고 문명을 여는 지름길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담는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통신료부터 팍 팍 !!!  낮춰야 할 것이다.


2010. 3.26. 金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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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1:04
 

"無所有 노래에 연호하는 남녀들"

-자유대한을 사랑하는 무소유 노래 불러야-

이법철, bubchul@hotmail.com

등록일: 2010-03-14 오후 11:20:39

 

작금의 한국사회는 2010년 11일 길상사에서 입적(入寂)하여 동월 13일 송광사에서 다비식(화장)을 치룬 박법정(朴法頂)스님을 추모하는 일부 고해대중들이 다투워 추모사를 하고, 눈물짓고 있다. 그것은 대통령 임기내내 자신이 목숨바쳐 보위(保衛)해야 할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안보정서는 아랑곳 없이 대북퍼주기로만 임기를 마치다시피하고 죽은 DJ, 노무현에게 보였든 인정 넘치는 굿판같다. 법정스님을 향한 추모사는 신화로 변할 지경에 이르렀다. 왜 이러한 현상이 오는 것일까?

고해대중의 일평생 자나깨나 화두는 돈이다. 고해대중이 법정스님의 '무소유'론(論)에 감격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 돈 때문에 울고 웃고, 양반이 되고 천민이 되고, 성공과 실패자가 되고 천인공노할 범죄자가 되고, 남자는 지조를 꺾고, 여자는 정조방매(貞操放賣)까지 하는데, 무소유론에 심취하여 책을 구매하려고 다투워 경쟁하고, 소장하여 두고두고 독서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 제마음대로 돈을 벌지 못하거나, 돈은 많지만, 보시하기는 싫고, 마음으로라도 무소유사상속에 '버리고 떠나며', '맑고 향기롭게' 관념적으로 살아보겠다는 심산(心算)인가? 아니면 돈에 대한 집착을 떠나 보시를 시작하려는 것인가?

글은 진짜 그 사람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작가는 돈을 위해 국화빵, 붕어빵적 글을 써 낙양의 지가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니, 이는 작가의 자유다. 작가의 의도대로 고해대중이 정신없이 돈에 대한 화두를 내던지고 무소유를 연호하고, 감격하여 훌쩍이며 합창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 가산(家産)과 가족(家族)을 정리하고 자연속으로 몸을 던지는 것이 결론인가? 아니면 고달픈 인생에 관념적으로 한번 해보는 것인가?

60년 중반, 필자는 해인사에서 법정스님을 처음 해후했다. 그는 해인사 해우소(解憂所) 가는 길 옆 건물의 끝방에 기거하면서 책을 읽고 글쓰기 공부에 매진했다. 그의 글쓰기는, 첫째, 사찰환경과 자연에 대한 찬미였다. 둘째, 무소유, “내 호주머니는 먼지 뿐일세”식의 글을 썼다. 그다음, “버리고 떠나기”, “맑고 향기롭게”를 연속 발표했다. 그는 마침내 신조어(新造語)의 글쓰기로 대성공했다. 명성과 돈이 따랐다. 돈많은 여신도들이 후원인이 되려고 경쟁했다. 예나 지금이나 승속(僧俗)간에 유명인사에게는 일부 여성들이 설치는 것 아니든가? 해인사 밑 숙대 재학생인 미스 유가 정성을 다하기도 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노래에 감동받은 여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법정스님에게 1200억 상당의 대원각(大苑閣)의 부동산을 바치는 요정주인이 등장했다. 15세 동기(童妓)출신이다. 그녀는 70년대 일인(日人)들을 위한 한국 제일의 기생관광의 대모인 대원각 주인 김영한씨이다. 그녀는 대원각에서 가난한 한국의 딸들에게 일인들을 위해 가무(歌舞)하게 하고 술따르게 하고 몸팔게 해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법정스님을 만나 업보로 무간지옥(無間地獄)에 갈 수 있다는 법어에 일평생, 술 팔고, 몸 팔아서 번 돈을 일순에 바치는 결심을 했다고 전한다. 여성은 종교적으로 겁을 주면 큰돈을 내놀 수 있다는 것을 필자는 그때서야 깨달았다.

법정스님에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가 후원회장으로 등장했다. 불교계는 물론 세간에 부러움의 화제가 일어났다. 법정스님이 입적하기 전 삼성병원에서 입원가료를 받아왔는데, 병원비 6천2백만원을 홍라희 여사가 전액 지불했다는 언론보도는 또한번 세인을 경탄케 했다.

어느 정부 고급 공무원 부인은 무소유를 보고는 감동하여 남편의 3개월치 월급의 돈을 남편 모르게 법정스님에게 송금했노라는 자랑을 하며, “돈이 없는 분이라서 보냈는데 잘했지요?”라고 필자에게 문의해왔다. 남편은 뼈골이 빠지게 돈벌어 가정에 내노니 부인은 괴상한 내조를 하는 것이다. 승려의 “호주머니에 먼지 뿐일세”가 돈많은 여신도들의 송금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을, 필자는 예전에 미쳐 깨닫지 못했다.

“내 호주머니에는 먼지 뿐일세”의 무소유 노래는 급기야 불교계를 뒤흔들었다. 부지기수의 승려들이 여신도들을 상대로 무소유 노래를 부르는 전성기를 일으킨 것이다. 법정스님처럼 1000억이 넘는 보시를 받을 수 있고, 재벌회장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만날 수 있다는 웃지 못할 사행심이었다. 어쨌든 “호주머니에 먼지 뿐일세”의 노래는, 인정많은 보살님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신통한 주술의 힘을 보였다. 그러나 기가 찬 것은 백화점을 소유한 모 승려가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신도들에게 자신의 무소유사상을 강변하며 신도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소식이다. 사기협잡이요, 추태가 아닌가? 진짜 무소유를 실천하는 승려들은 무소유를 말하지 않는다.

법정스님은 진짜 무소유한 일생을 살았을까? 모두 버리고 떠나서 그의 호주머니에는 먼지 뿐이었을까? 아니다. 그는 불교계의 어느 승려가 따를 수 없는 유소유(有所有)의 행복을 누렸다. 무소유는 그의 희망사항을 노래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는 세계 여행에 자주 나섰다. 그는 출판사에 불같이 호통을 치면서 인세(印稅)를 챙겼다. 수십억의 인세와 신도들의 보시금, 사찰 방문 때의 보시금, 길상사에서 회주스님께 드리는 약값조의 보시금 등으로 어렵지 않게 살았다. 그런데 신화같은 전설을 만들어 우상화하여 이득을 보려는 출판사나, 일부 승려들이 낡은 옷 한 벌을 세상에 보여주며, “이것이 그분의 전 재산이라오” 라는 홍보는 불교계에서 늘 써먹는 진부하고 고전적인 홍보로 고해대중은 식상해 한지 오래이다. 인정속에 눈물로 석별하는 고해대중에게 진실해야 한다.

법정스님의 돈은 어디로 갔을까? 신화같은 찬사의 절정은 법정스님의 수십억 돈은 수혜자를 알 수 없는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자금 보조로 지금 되었다고 한다. 불우한 학생 학자금 보조를 해주었다는데 이빨 가는 자가 있을까? 언제나 법정스님의 보시는 익명이었고, 수혜자도 이름이 없다.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을 떠나 맑고 향기롭게 모두 지원하고, 법정스님은 누더기 옷 한 벌 남기고 떠났다는 측근들의 주장이다. 법정스님에 관한 영화라도 제작해야 할 기막힌 소재가 아닐 수 없다. 눈물많고 인정많은 고해대중은 훌쩍이며, 성자(聖者)의 무소유행에 찬가를 부르며 신화적인 이야기를 입으로 전할 수밖에 없다.

법정스님은 불교 이외에 어떠한 사상을 가진 분일까? 그는 목포상고의 선배인 DJ를 추종했다. 자신의 입으로 DJ에게 송금을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의 글은 자유대한을 사랑하고 보위하는 글은 없다. 세습독재체제 속에 수백만이 비민주, 무인권속에 기아로 죽어가는 것을 환히 알면서, 김일성, 김정일의 폭압정치에 대해서는 꾸짖는 것은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박정희를 독재자로 증오했다. 자유민주를 위해 월남으로 간 장병들을 증오했다. 왜 미국편에서 베트남 공산당에 총부리를 겨누냐는 지론이다. 그는 진보적 승려들이 부안방폐장, 새만금, 천성산, 사패산 등 국책사업의 저지할 때, 배후의 총사령관이었다. 사패산 농성에는 현장에 나타나 대정부 투쟁을 독려했다. 법정스님이 건재했다면, 이명박정부의 ‘사대강 살리기’는 큰 암초를 만났을 것이다. 버리고 떠난다면서 왜 그리 집착했을까?

법정스님은 불교계 내부에도 정치필봉을 들어 선전선동에 나섰다. 94년, ‘4,10 승려대회’ 때 자신이 지원하는 승려들이 종권을 잡게 하기 위해 투쟁적으로 나섰다. 결과는 어떤가? 당시 송서암 종정을 내쫓고, 당시 서의현 원장을 멸빈케 되었으며, 임원두 종정 사서실장을 멸빈 시키는 등 많은 승려들이 중징계의 화를 입었다. 비민주 무인권적인 보복정치인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을 사면받게 하기 위해 필자는 혼신의 힘을 기울였지만, 법정스님은 단 한줄의 사면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은 냉혹한 처신을 했다. 부모형제를 떠나서 부처님께 귀의한 같은 승려들을 무슨 권한으로 멸빈을 시키는 것인가? 청춘을 산사에서 보내고 난후 다 늙어 조계종에서 내쫓으면 늙은 몸을 이끌고 어디로 가야할까? 법정스님은 냉혹했다. 불면나찰(佛面羅刹)은 무엇인가?

고해대중은 법정스님의 신조어, ‘무소유’와 ‘버리고 떠나기’, ‘맑고 향기롭게’, 로 감동받아 찬사 가득한 추모사가 충천해지고 있다. 명작소설 ‘성녀 아도라타’가 생각난다. 창녀를 땅에 묻고 비석에는 ‘성녀 아도라타’가 묻혀 있다고 주장을 하니 추모객이 정사진을 이룬다는 이야기다. 필자는 법정스님의 입적을 보면서, 통도사 극락전의 조실 김경봉(金鏡峰)대선사의 입적 직전 법어가 생각난다. 경봉 대선사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한바탕 연극이다. 나는 중(僧) 역활 잘하고 간다. 그대들은 사바세계(인간세상)를 무대로 멋지게 연기하기 바란다.”

필자는 경봉대선사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모(李某), 처자있는 승려가 비구승인척 연기를 하고, 삼보정재를 훔쳐 수백억씩을 착복하여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호주머니에는 먼지 뿐일세”의 구차한 노래로 여신도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도 연기이다. 무식한 자가 깨친 것처럼 헛소리 하는 연기도 재미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 덕에 풍요롭게 행복하게 살면서, 빨갱이 노릇하는 연기는 통탄스러운 일이 아닌가?

고해대중은 어떤 수행자를 존경해야 할까? 자기 참마음이 부처(是心是佛)다는 것을 알면 된다. 그러나 굳이 마음속에 스님의 상을 존경하고져 한다면, 사명대사와 같은 분을 스승으로 모시기를 권한다. 그는 유생들의 핍박속에도 임난(壬亂)이 나자 불교가 존재하는 조국 조선과 민족을 구하고져 신명을 바쳤다. 선조 37년 6월, 사명대사는 일본에 건너가 전쟁이 없는 강화조약을 맺고 귀국길에 일본군에 강제 끌려간 포로 3천6백여명을 데리고 귀환했다. 불귀의 객이 될 줄 알았든 포로들은 얼마나 환희용약 했겠는가? 당시 조선은 사명대사의 능력에 경탄했다.

오늘날 불교의 호국론(護國論)은 불교가 존재하고 중흥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 보위다. 예나 지금이나 위국헌신(爲國獻身)하는 불제자들이 참된 불제자인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야 할 것이다. 미사여구(美辭麗句), 언어문자(言語文字)를 내세워 세상을 현혹하고, 이중인생(二重人生)의 연기를 잘하는 자에 박장대호(拍掌大呼)하고, 울며 돈바치며, 추종할 것은 없다.

끝으로, 저승길에는 부처도 갔고, 조사도 갔다. 일세를 빼어난 글쓰기로 명망을 떨쳤든 법정스님도 갔다. 필자도 갈 것이다. 죽어 한줌 재로 화하여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인정많은 고해대중의 찬사속에 법정스님의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고해대중이 찬사속에 오열하며 석별의 정을 표하는 따뜻한 마음을 알고 있을까? 법정스님이 이땅에 다시 온다면, 자유대한을 사랑하고 보위하며, 불교중흥 속에 자비를 실천하는 문장가로 오기 바란다. ◇


李 法 徹(bubch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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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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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20:43
한창 잘 되던것이 어느 순간부터 아니 ... 정확하게 말하면 최신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난 후 부터 ADODB.Command 객체에 뭔가가 이상이 있다는 에러만 뱉어내면서 DBHelper가 요지부동이었죠.

개발은 모두 노트북에서 하고
한 대는 윈도우 xp pro sp3 에 iis5.1
한 대는 윈도우 서버 2003에 iis6

참고로 DB는 sql 2005 express, 엑셀2003/2007, 엑세스 2003/2007을 사용한답니다.


둘 다 최신업데이트를 한 상태.

결론은 꿈쩍도 안하던 DBHelper가 다시 잘 움직인다는 겁니다.

잘 안되시는 분들은 아래처럼 해보세요.

특히 로칼 환경(
http://localhost/~~~) 개발하시는 분들 중 global.asa 파일 없는 경우도 있는데
global.asa 파일 하나 만들고 아래 코드를 넣어서 iis를 정지했다가 다시 시작한 후 브라우저를 열어서 다시 실행시켜보세요. 아마 DBHelper가 잘 동작할것입니다.

global.asa 파일이 있다면 상단에 META 어쩌고 하는 부분에 아래 코드를 추가해보세요.

<!-- METADATA TYPE="typelib" NAME="ADODB Type Library" FILE="C:\Program Files\Common Files\System\ado\msado15.dll" -->

윈도우 최신업데이트가 되면서 msado15.dll  이넘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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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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