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0 11:18
모든 언어공부에서 기초가 되는 것은 명사(名詞)다.
태어난 아기에게 가장 먼저 해주는 것은 이름 지어주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을 만들고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이름을 짓는 것이다. 때문에 모든 언어의 시작은 명사를 잘 이해하는 것 부터 시작이다.

군인 : Soldier
나    : I
너    : You
이메일(전자우편) : email

그런데 명사만 가지고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전자우편(이메일)이라는 명사가 처음 나왔을 때 "나에게 이메일 보내" 라고 할 때 "Send me an email" 이라고 했다. email 이 명사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email 은 "메일을 써서 클릭해서 보낸다는 의미까지 포함"하여 발전했고 그렇게 여러 사람들의 입에 붙어서 사용되어졌다.

요즘은 "나에게 이메일 보내"라고 할 때 "email me" 라고 한다.
명사가 동사로 발전한 예를 발견한 것이다.
따라서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공부의 기초와 끝은 명사와 동사를 잘 이해하는데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형용사는 명사를 도와주고, 부사는 동사를 도와주고 꾸며준다.
이 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해보자.

오늘은 명사절을 주제로 했는데 '절'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해인사? 동화사? ㅎㅎ  이런 절 이름은 당연히 아닐 것이다.

언어에서 절은 주어 + 동사 로 구성된 문장을 말한다. 주어 + 동사 면 이미 한 문장이 완성된 것인데 절은 또 뭐냐고 말할 수 있다. 다음 문장을 보자.

그 헬기 : The helicopter
내가 몰던 그 헬기 : The helicopter that I drove. //drive를 조종하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I drove 는 이미 주어 + 동사로 구성된 문장입니다. 내가 몰던 그 헬기 라고 할 때 '내가 타던 or 내가 몰던' 이라는 뜻을 앞의 The helicopter (이것도 명사)에 더해서 뜻을 좀 더 명확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의 The helicopter를 풍성하게 설명해주는데 주어 + 동사(요렇게 구성되면 절)까지 끌어다 썼기 때문에 명사 + 절 해서 명사절이라고 이름붙인 것입니다.

영문법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의 문법도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쉽게 문장구성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A small machine. 작은 기계.
ⓑ A small machine can play music in the MP3 format. 작은 기계는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A small machine이 명사로 주어.  can play는 동사 부분, 무엇을 플레이?  음악 music 명사 부분, 나머지 in the mp3 format은 전치사구. (뒤에 소개하겠지만 구 는 주어 + 동사 가 아니지요.)
ⓒ A small machine that can play music in the MP3 format. mp3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작은 기계. 밑줄 친 부분이 a small machine의 뜻을 더 풍성하게 해 주면서 문장이 길어집니다.

이처럼 '명사절'은 당연히 '명사'입니다.
기계 machine라는 명사는 있지만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계를 말할 수 있는 한 단어(명사)가 있을까요?  요즘에야 mp3 player 가 있기 때문에 The mp3 player can play a mp3 music. 라고 할 수 있지만 mp3 player 가 등장하지 않았던 초창기에는 위 문장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이럴 때에 명사절과 같은 형태로 문장을 만들어 사용한 것입니다.


ⓐ One problem  한 가지 문제점
ⓑ One problem with MP3 files  mp3파일에 관계된 한 가지 문제점
ⓒ They can break an artist's copyright. 그들은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
ⓓ One problem with MP3 files is 저작권 침해.  //저작권 침해를 설명할 수 있는 명사를 아시나요?  알고 있다면 '저작권 침해' 대신 그 단어 하나를 써 주면 이 문장은 완성이 됩니다. 그러나 모른다면?  아래와 같이 쓸 수 밖에 없어요.  저작권 침해(명사)를 설명해주는 문장을 써야하고 be동사 다음에는 당연히 명사가 나올 수 있으니 주어 + 동사 로 구성된 이 문장을 명사 절 이라고 하는 것일 뿐이랍니다.

ⓔ One problem with MP3 files is that they can break an artist's copyright.  mp3파일에 관
계된 한 가지 문제점은 그들이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One problem with MP3 files is that. -> One problem with MP3 files is that they can break an artist's copyright.  이제 문장의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올 것입니다.


다음넷 사전에서 "저작권 침해"를 검색 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래와 같은 명사/명사구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명사절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나중에 알아볼 형용사절, 부사절 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I saw. 나는 봤다.
ⓑ Something was moving.  뭔가 움직이고 있었다.
ⓒ I saw that. 나는 that을 봤다.
ⓓ I saw (that) something was moving. 나는 뭔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봤다.

명사절은 '명사'입니다. 그렇죠?

명사를 써야 할 자리에 마땅한 한 단어가 없으니 주어 + 동사 로 문장을 만들어서 구구절절 설명을 해서 명사 자리에 붙여쓴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명사 절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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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09:53
SNS - Social Network Service 또는 Social Networking Service
Social Network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인 "사람"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무엇으로 사람을 연결하며, 무엇이 사회적인가?

시간관계상 근거를 제시할 만한 검색결과까지 첨부하지 못함이 아쉽지만 대부분 공감하리라 느끼면서 생각을 정리해본다.

인터넷의 장점은 "검색"으로 깊은 바닷속에 있는 "자원"을 캐내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金力과 cheating 재주가 뛰어난 웹사이트들이 검색결과에서 상단을 차지하였다.

블로그는 쉽게 말하면 개인의 일기장 또는 이야기 노트인데
이 또한 어느 순간부터 本末이 전도된 요상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本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말 아쉬운 현실이다.

트위팅(Twitting)도 나름 기대를 걸어보았지만 역시나 결과는 뻔했고
다시 원시반본(原時反本)하여 보니 여러가지 형태의 外力에 의해 社會人事網 (필자解 : Social Network)이 쉽게 자리잡을 수 없는 象이다.

이제 하드웨어 기반에서 벗어나자는 탈통신의 외침이 시작되는 듯 하지만
아직도 컨텐츠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한 가지 검색을 구글, 다음, 네이트, 네이버, 야후 등 검색포털에서 해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검색하는데 들이는 시간보다 직접 시내 서점에 들어가서 신간서적과 각 분야별 서적을 들여다보고, 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보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이롭고 시간도 절약되며 오히려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책상에 앉아 키보드 두드리며 보내는 시간보다 한 가지 생각을 얻기 위해
자전거타고 山行을 해보니 새로운 생각을 産하는 데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컨텐츠 미디어 문화를 제대로 열고 SNS가 힘을 발휘하려면
검색포탈의 결과가 먼저 참신하고 신뢰성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TV방송 100% 믿는 국민은 50%를 넘지 않을 정도로 우리 국민들도 많이 똑똑해졌다. 더불어 市場도 똑똑해져야 할 것이다.

2010. 7.26.月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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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16:19
디지털이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혁명'이라는 단어도 이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있을 정도로 무섭게 세상을 열면서 지구촌을 하나로 묶어가고 있다.

90년대 말 2천년이 열릴즈음 나는 국내에서 셀빅(Cellvic)이라고 하는 PDA를 처음 손에 쥐고 사용을 해봤는데 그 때 받은 느낌은 "이것이 앞으로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겠구나." 였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앞서서 PDA 하드웨어와 윈도우 모바일의 초기버전인 포켓피씨(PocketPC) OS를 개발하여 발표하였으나 역시 빠른 생각을 굼뜬 몸뚱아리가 제 때 따라가지 못하듯 사용자 저변확대까지 성공의 場을 열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상의 발전이란게 시간의 발전과 더불어 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세월지나고 보니 그 당시 주춤하는 것도 잠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끝까지 참고 견디는 놈이 결국 승리한다."

2천 10년의 문턱을 넘은 지금 10년전의 예상대로 PDA라고 하던 놈이 똑똑한 전화, 스마트 폰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바리를 넓혀가고 있는데 노트북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패드/PC가 현재의 노트북 시장의 견고함? 전관예우? 머.. 단어가 생각이 나지를 않는데 하여간 노트북 시장의 파이를 크게 장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吾人이 볼때는 이렇다.
"지금은 하드웨어 전투에 골몰할 때가 아니다. 밥 그릇 속에 무엇이 담겨져야 할까?  이 밥 그릇에 담을 컨텐츠는 무엇인가?  를 고민해야 할 때다."

앞서 게시한 글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지만 여전히 여기 저기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거나 소 잃고 나서도 외양간 고치기도 귀찮은 일의 흐름들.

전화기와 컴퓨터가 붙어서 정보통신 혁명을 열고 있다. 하드웨어적으로 끝 가는 데 까지 발전할 것이다.
사람의 생각, 행동을 편하게 해 주는 기술만 최후까지 남게 된다.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은 "모나미 볼펜같은 기술, 몽당연필같은 기술"이다.

때문에 당연히 지금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패드/PC 군단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다. 길게 버텨봐야 1~2년에 불과할 것이다.

이미 발전의 모양새가 어느정도 잡혔고 가속도가 붙은 하드웨어 분야는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붙어가면서 더 빠르게 재주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 분야는 뒤쳐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지금은 컨텐츠 개발에 대한 Task Force 팀을 운영해야 하는 때다.

15세기 저 쪽 서편 유럽에서 시작된 대 항해시대가 근대 문명의 서막을 열기시작했을 때 그 누구도 새로운 변화의 큰 흐름을 예측하지 못했다.

지금은 그 때보다 어쩌면 더 가혹할 정도로 기존의 가치관과 질서를 붕괴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붕괴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붕괴라고 굳이 표현한다면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그것'은 무엇일까?

"人間文化 컨텐츠다 !"

2010.07.25.日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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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1 16:05

울진비행장에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이 7월 8일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울진비행장도 15년만에 완공되어 비행교육의 전진기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8일 오후 2시부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지역 국회의원, 항공업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비행장에서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개원 및 울진비행장 준공식」을 거행하였다고 밝혔다.

 

정종환 장관은 치사에서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개원으로 울진비행장이 활성화되어 울진의 랜드마크로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울진군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훈련원 개원과 비행장 준공식을 겸한 오늘 행사는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공군의 축하비행과 훈련항공기 전시, 관제탑 관람, 초중등 학생의 훈련기 비행체험 등 울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렸다.

 

울진비행장에 비행교육훈련원이 들어서게 되면 (1) 연간 200여명의 조종사를 배출하게 되어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게 됨은 물론 (2)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원활한 조종사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 세계적으로 조종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4) 우리나라도 항공운송 증가·저비용 항공사 등장 등으로, 조종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조종인력 수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다.

 

   * 보잉사의 조종사 수요 예측에 의하면 전세계 조종사는 2005년에 152천명에서 2025년에는 360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5)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사 등에 종사하는 조종사는 4천여명이며 5년간 1,600여명의 부족이 예상됨.

그러나 민간차원의 조종인력 양성체계가 미흡하여 국적항공사 조종사의 60%이상이 군전역자나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0여명 이상이 비싼 외화를 들여 외국에서 조종자격을 취득한 후 국내자격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6)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통해 조종사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울진비행장을 활용하여 조종사를 양성하는 민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그간 경북도 및 울진군과 훈련원 설립 지원협약을 체결(‘09.11)하고 훈련사업자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를 선정(’10.1)하였으며 아울러, 훈련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와 협약 체결(‘10.3), 군 당국과의 공역 협의, 훈련기 도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훈련사업자인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서 1년의 교육기간을 거쳐 각각 매년 100명 이상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교관 등의 인력 70여명과 훈련용 항공기 43대를 울진비행장에 배치할 계획이며, 정부는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행장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비 일부를 일정기간 지원하며, 경상북도와 울진군도 훈련생의 기숙시설 및 소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비행교육훈련원 개원과 함께 준공된 울진비행장은 조종사 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최적의 비행교육환경을 제공해 울진이 항공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이 우리나라 조종인적 자원을 확대하고 국적 항공사의 조종사 수급을 원활히 함과 함께, 높은 교육경쟁력을 통해 외국의 교육수요도 유치하여 세계적인 비행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계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조종사 양성을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나서주는 제도가 실천된 것에 대해 우선 감사한다고 말을 하면서 몇 가지 발전시켜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  이것은 오직 10년간 현역 조종사로 뛰었던 경험과 세상살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며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 항공분야, 특히 조종사 훈련과 활용 제도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리하는 것이라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수 있는 미래 문명분야는 생명과학(BT), 정보통신(IT), 고전과 인문과학(CT) 및 항공우주분야(ST)이다.

따라서 항공분야 육성이 단순히 조종사를 1년에 몇 명 배출하는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분야에서 세계 기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각 분야별 다양한 원천기술을 우리가 보유해야 한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지난 7월 8일 목요일에 연간 200명을 배출할 수 있는 규모의 국내 비행학교(이하 울진비행훈련원)가 정부지원과 항공대, 한서대의 참여로 문을 열었다. 1991년에도 정부 주도로 연간 200여명 규모의 신규 조종사 배출을 목표로 2년제 비행학교설립을 추진했으나 현실화되지 못하고 계류된 일이 있었다.  약 20년을 보낸 지금에 와서 순수 민간 조종사 훈련의 기반이 다져지기 시작했으니 감개무량할 일이다.

 

배출되는 새내기 조종사들이 잘 활용되고 각 분야별로 성장이 잘 되어야 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이 가질 것이라 믿지만 정부와 업계 실무자 선에서도 이미 감지하고 있는 "늘어나는 조종사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 준비"에 대한 발표안을 들여다 보면 이것은 어찌보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인사문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현실적인 제도개선만 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인사문제"라는 것을 또 한번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면 그 현실이란 무엇인가?

첫째 "어떤 분야의 조종사가 부족한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위 (5)항을 참고하여 앞으로 5년간 1천 600명이 부족하면 1년에 320명씩 채워지면 되는 책상위 계산 논리가 성립하는데 보다 섬세하게 들여다 본다면, "보잉 737 부조종사가 00명이 부족한 것인지?", "벨 412 정조종사 또는 부조종사가 00명 부족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보안'이라는 구태의연한 이야기로 당연히 이런 수준까지 언급할 수는 없겠지만 항상 필자가 주장하는 이야기는 "조종사는 남는다."이다. 따라서 "남는 조종사 인력관리만 잘 해도 조종사 공급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둘째 "남는 조종사 인재관리"를 잘 해야 한다.

어째서 조종사가 남아도느냐? 라고 하는 말에 대답을 한다면 그동안 각 군(軍) 비행학교에서 배출된 조종사가 00년이상 현역에서 복무하고 예비역으로 전환된 민간인들 중 미취업자 및 건교부 조종사 면허 미 소지자 들 이다. 10년간 참모업무만 하면서 자격유지비행을 하고 전역하더라도 최소 비행시간은 500시간이 넘는다. 그것도 제트엔진 비행기/헬기를 조종한 유능한 인재들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력도 전부 최소 2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들이다.

 

항공법에서는 실기시험 없이 사업용 조종사 면허 취득자격을 1500시간 이상 비행시간 보유자로 명시하고 있는데 1500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전역한 군 출신 조종사들은 자가용 조종사 면허만 가질 수 밖에 없다. 1499시간 타고 나온 사람도 동일하다. 이것을 단순히 법이 그러니까 라고 말하고 외면해버린다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각 군의 정규 비행학교 과정을 수료한 인재들이고 장교로 복무하기 위한 최소한의 학력인 2년제대학교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들이며 비행관련 교범을 이해하고 기본 항공관제가 되는 수준의 영어실력을 보유한 사람들인데 단지 1500시간 비행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업용 조종사 면허도 취득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항공업체에 경력 조종사로 이력서로  들이밀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다.

 

육군항공의 예를 들면 육군항공학교 교육과정은 '보안'으로 현실공개가 되지 않는 특수성이 있었기에 건교부 관할에 의해 교육과정 커리큘럼이 관리감독되어질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그러나 조종사 자격부여라고 하는 단계에서 현실 법(法)이 적용되므로 2000년대에 들어와서 건교부 인가 교육과정으로 등록이 되었고 당시부터 교육수료하고 배출되는 조종훈련생들은 전부 비행훈련 수료와 동시에 사업용 조종사 면허를 받고 육군항공 각급 부대에서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었다.

 

약간의 막 말을 한다면 이 사람들은 '건교부 면허도 없는 무자격 교관(?)'들에 의해 양성된 '자격 조종사'이다.

'자격 조종사'들이 전후방 각급 항공부대 부조종사로 일하면서 '무자격 교관'들에 의해 '정조종사'로 승급되었다. 좀 우습지 않은가?

 

외국 비행학교에서 사업용 조종사 면허취득을 위해 보통 200시간을 타고 면허를 따는데 업체에서는 경력조종사로 보통 700시간 이상 요구하기 때문에 비행교관 면허를 취득한 후 최소 500여시간, 1천시간을 더 타고 비행업체 경력조종사로 지원하는 상황이다.

 

정리하면 건교부와 국방부, 행안부, 교과부가 협력해서 "조종사 인력 관리"를 해야 한다.

 

사업용 조종사 면허 취득에 150시간의 비행시간을 요구한다는 것은 최소 이 정도의 비행경력이 있어야 항공업체 부조종사로 일할 수 있는 최소의 자격이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2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이 있다면 당연히 사업용 조종사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하고(사실 이 부분도 넘어야 할 과정이 많음), 사업용 실기시험을 면제하는 요구조건에서 1500시간 이상은 무의미하고 - 왜 이런 기준이 도입되었는지 명시된 바도 없음. - 현실적으로는 총 비행시간 500시간 이상이면 사업용 조종사 시험에서 실기면제를 해도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셋째 어떻게 "남는 조종사를 관리"하느냐?

1. 건교부, 국방부, 행안부, 교과부에서 배출되는 조종사 인재관리 DB를 구축한다.

 

2. 총 비행시간 200시간 이상 경력 조종사 중 자가용조종사 면허만 소지하고 있거나 취업에 필요한 '사업용 조종사 면허'가 없는 경우 관보나 기타 공고를 통해 면허시험 및 취득 권유를 하며 사업용조종사 실기시험 면제에 필요한 총 비행시간을 1500시간에서 각 군 및 정부기관 또는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사업용 조종사 면허 취득에 필요한 2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보유하였을 경우로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3. 헬기조종사 경력과 고정익 조종사 경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정조종사를 모집하는 경우라면 아무래도 회전익(헬기)과 고정익 경력에서 회전익 경력이 더 중요하겠지만 "부조종사" 자리를 채우는 신입 또는 경력 부조종사 채용의 경우라면 지원가능한 경력 조종사 항목에서 '회전익 제외' 또는 '고정익 제외'라고 명시할 이유가 없다.

 

UH-1H 헬기를 타다가 시누크 헬기를 탈 때도 "기종전환"이라는 훈련을 거치는 것 처럼

회전익 경력의 조종사가 고정익으로 넘어갈 때에도 "기종전환" 코스를 거친다. 새로 고정익 조종사 훈련을 받지 않는다. 회전익과 고정익의 조종법이 다를 것 같지만 해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특히 "기종전환 훈련"만으로 고정익에서 회전익으로 회전익에서 고정익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은 "비행절차"는 똑 같기 때문이다.

 

국가도 거대한 기업이다.

그러나 국가는 역사의 정통성과 민족 대단결의 기치를 가지고 문화와 문명을 함께 발전시켜가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사기업 경영의 철학만 가지고 국가경영에 적용시키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

 

허나 국가든 기업이든 모든 성공의 관건은 "인재양성과 적재적소 인재 활용"이다.

 

시험제도를 통해 받아들이는 인재 말고도 국가가 나서서 인재를 발탁해서 쓸 줄도 알아야 한다.

항공분야 조종사(회전익, 고정익, 기타) 수급 제도 발전이 타 분야 활성화에도 적용이 되서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인재관리도 해야 하는 때 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쉽게 생각해서 쉽게 감내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뜻이 있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는 힘과 저력과 지혜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있었다는 것을 믿고 이렇게 까불어본다.

 

* 생각을 정리한 내용이라 '있다, 한다, 본다" 체로 문장이 구성되었습니다. "입니다" 체의 문장이 아니기 때문에 글 읽으면서 부담을 느끼셨다면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2010.07.11.일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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